... 교육에 있어서 우리는 창조자들을 교육하는 차원에 있지 않습니다. 우리는 아이의 세계 속에 이미 지니고 있는 가능태에 아무것도 가미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. 그런데도 자연적인 이 선물을 부각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. 꽃을 가꾸는데 정성을 기울이는 정원사와 양떼를 보살피는 목동은 염원과 인내로 가득 차 있습니다. 미물을 가꾸는데도 이렇게 정성을 쏟는데 우리는 인간 각자 자신 안에 지니고 있는 수많은 고통과 기쁨의 가능성, 나아가 영원한 목표를 지닌 이 수 많은 어린이들과 사람들을 섬기는데 훨씬 더 많은 정성을 쏟아야 하지 않겠습니까? 인간은 아무리 보잘것 없다하더라도 우리 생각을 초월하는 심오함과 무한한 반향을 지니고 있으며 그 자신만의 고유한 할 말이 있습니다. 이 말이 아무리 거대한 합창단 속에 들어간다 하더라도 그의 소명은 하느님의 생각이지 다른 것이 아닙니다.
교 육자의 기술은 불명확하면서도 움직이는 이 모습 속에서 주된 특징들을 발견하는 것입니다. 또한 어린이가 주된 관심거리를 중심으로 자신의 인격을 만들어가도록 도움을 주는 데 있으며 이렇게 해서 자기 자신과 내면의 깊은 원의와 일치를 이룹니다. 그래서 그는 자신을 내줄 수 있고 또 남을 섬길 수도 있게 될 것입니다.
교 육은 영적인 에너지를 발전시키는 데까지 나아가야 합니다.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깊은 생각은 아마 새로운 무엇인가를 창출할 사람들을 양성해야 한다는 것과 어떤 노선이든 어린이들이 새로운 차원을 발명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일 것입니다.
Madeleine Daniélou, Paroles en échos, Paris, 2006.